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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체육관 김정만 관장과 김문조(48), 이광자(45), 이순례(42) 어머니 |
지난 7일 국기원에서 서울특별시 4, 5단 심사가 펼쳐졌다. 20~30대가 주류를 이루는 심사장에 유난히 40대 어머니 세명이 눈에 들어왔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호랑이태권도장(관장 김정만)의 어머니 태권도회의 수련생들이였다.
김문조(48), 이광자(45), 이순례(42) 어머니 태권도회 수련생들은 7년여간 김정만 관장에게서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한 관생들이다.
3명의 여성 수련생들은 심사 후 인터뷰에서 "태권도를 해서 인내력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도전의식이 생기고 목표가 뚜렷해져 더욱 열심히 수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심사에서 긴장으로 인해 100%실력 발휘를 못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 있게 한동작 한동작 배운데로 했기에 자신감 있다"며 "지도자로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가르치고 싶다"고 40대지만 20대 못지않은 패기와 투지를 보여줬다.
김 관장은 "나이가 들수록 힘이든 것은 사실이지만 품새와 태권도체조 등 건강을 위해 얼마든지 태권도를 접할 수 있다"며 2009년에는 도장내 어머니 수련생들을 포함 한 가족이 함께 수련하는 태권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내년의 목표를 말했다.
이어 "3~4개월간 품새를 처음부터 다시 지도했다. 어머니들이 힘들지만 잘 믿고 따라와줘 고맙다"고 그간의 연습을 따라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호랑이태권도장은 김정만 관장의 지도아래 10명 이상의 어머니 지도자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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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체육관 어머니 수련생들이 겨루기 심사를 펼치고 있다. |
현재 도장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머니들도 다수 있다.
김 관장은 타종목과 태권도의 장점 결합이 여성 장년층에게 크게 어필 됐기 때문이다.
바둑으로 뇌를 발달시키고 외발자전거로 균형감각을 키우고 태권도로 정신수양을 하기에 어머니들도 지루하지 않고 생활체육으로서 태권도를 즐기고 있다.
어머니수련생의 회장인 강문희 수련생 또한 "태권도로 인해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젊음을 되찾았다"고 기쁘게 얘기했다. 그 만큼 주부로서 무료했던 어머니들의 일상을 태권도 수련으로 인해 활기차기 바꿔줬다는 것이다.
이번 세 여성 수련생들 이외에 앞으로 장년층의 수련생들이 늘어나길 기대해본다.
2009년 호랑이태권도장의 태권도 가족체육화가 활성화 되길 또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