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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품새 국가대표팀 김갑식 감독이 종합우승 시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
한국이 제3회 WTF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3rd WTF World Taekwondo Poomsae Championships, 이하 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 8,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이란(금 3, 은 3, 동 4), 스페인(금 3, 은 1, 동 5)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터키 앙카라 아스키 스포츠홀에서 세계 50개국 521명의 선수단(선수 371, 임원 150)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품새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주니어부 장세훈(경희대호돌이태권도장), 여자 주니어부 박혜림(사자후), 남자 성인1부 김보현(한국체대), 여자 성인1부 강유진(경희대), 여자 성인2부 송남정(참태권도), 남자 장년1부 노형준(청지회), 여자 장년1부 서영애(청지회), 남자 장년2부 안재윤(청지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성인2부 오혁주(청지회)와 여자 장년2부 장정희(세계제일태권도장)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개인부문에만 참가, 금 8,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수준 높은 기량을 재확인 시켰다.
특히 김보현과 송남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보현은 현재 대한태권도협회(KTA) 태권도 시범공연단, 송남정은 KTA 공인태권체조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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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선수들 |
한국은 1회 대회에서 전 부문을 석권했었고, 2회 대회는 16개 중 13개 부문에 참가 금 11, 은 1개를 차지했었다.
한편 2회 대회에서 한국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던 이란의 모하마드 타기 하타미 마르비니(Mohammad Taghi Hatami Marbini, 남자 성인2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의 오혁주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품새국가대표선수단은 20일(토) 오후 1시 55분
(KE0956)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기사제공 KTA 김홍철>
제3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경기결과
순위 |
부 별 |
성 명 |
소 속 |
비 고 |
1위 |
청소년부
(14~18세) |
장 세 훈 |
경희대호돌이태권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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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박 혜 림 |
사자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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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성인1부
(19~30세) |
김 보 현 |
한국체육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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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강 유 진 |
경희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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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성인2부
(31~40세) |
오 혁 주 |
청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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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송 남 정 |
참태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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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장년1부
(41~50세) |
노 형 준 |
청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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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서 영 애 |
청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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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장년2부
(+51세) |
안 재 윤 |
청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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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장 정 희 |
세계제일태권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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