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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2/04  태권도CNN
태권도인들 "역시 홍준표다!!"
홍준표 회장 취임 후 첫 의장봉 잡어

4일 열린 2009 KTA 정기 대의원총회

2009년 2월 4일, 홍준표 회장 취임 이후 첫 대의원 총회가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홍 회장이 의장으로 처음 의장봉을 잡는 만큼 KTA 집행부는 당초 11시로 예정된 총회를 홍 회장의 국정스케줄에 맞춰 30분 연기할 만큼 회장의 이번 총회 참석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총회장에는 홍 회장의 첫 의장직을 보기위해 수많은 참관인들로 북새통을 이뤄 KTA의 이번 총회가 대중의 관심이 집중 돼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주최측의 다소 비좁은 회의장 선정은 참관인들로 하여금 불만을 남게해 옥의 티로 지적됐다.

 

홍 회장 입장 10분전 회의장 입구에는 충남태권도정상화추진위원회(충남위원회) 김창식 관장이 심사문제와 관련 항의차 방문해 KTA 양진방 전무 및 성재준 국장과 대의원 자격부여 및 심사문제와 관련 기습면담을 했으며 홍 회장 입장시에는 '홍준표 회장님 충남 심사문제 해결해주십시오. 이대로는 안됩니다.'는 문구의 플랫카드를 펼쳐들어 홍 회장에게 간접적으로 피력하기도 했다.

 

당시 이 문제로 충청남태권도협회 김창수 전무이사, 김영근 사무국장 및 일부 관계자들과 충남위원회 관계자들간 고함이 오갔으며 현장에 있던 전국 시, 도협회 관계자들이 만류함으로써 5분여 대치 끝에 큰 문제없이 정리됐다.

 

홍 회장은 총회에 앞서 "지난해 국정운영으로 인해 회원들을 자주 만날 기회가 없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래도 태권도회관 건립과 관련해 130억원의 회관 건립예산 중 1차적으로 5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태권도체육관 부가세문제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로부터 면세조치를 결정 받았다"고 태권도를 위해 회장으로서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홍 회장은 "외교부에서 관리하던 코이카(해외사범지도자파견)와 관련해 인원을 증가하도록 건의해 전년대비 100% 증가를 1차적으로 확정했으며 현재 소속부처도 문체부로 옮겨 지원방안을 검토중이다"고 취임시 밝혔던 공약사항이 대부분 진행됐음을 밝혔다.

충남태권도정상화추진위원회 김창식 관장이 홍준표 회장 입장시 플랫카드를 꺼내 심사문제의 부당함을 표현하고 있다.

 

국회 상임위 및 정당 회의에만 익숙한 홍 회장이였기에 KTA의 총회 방식이 익숙하지 않아 회의 진행에 조금 미숙함을 보였지만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하고 확고한 협회 운영 철학을 내비쳐 좌중을 압도하는 면은 "참관인들로 하여금 역시 홍준표다!"는 말을 들었으며 바른운영에 대한 믿음을 주기 충분했다.

 

홍 회장은 취임 8개월여만에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태권도 발전과 관련한 사안들을 대부분 완수했다.

 

특히 태권도회관 건립은 강서구 마곡 지역을 유력하게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어 홍 회장의 말대로 "제2의 강남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김포공항 및 주변 교통 및 환경이 우수해 새로운 태권도의 상징물로 여겨질 것 이다"는 말에 대의원들 및 참관인들로 하여금 박수사례를 받기도 했다.

 

홍 회장은 취임시에도 밝혔듯이 이번 총회에서도 "KTA 회장직을 맞는데 있어서 정치적 목적은 있을 수도 없으며 생각하지도 않는다. 일간에서 대한체육회장 또는 IOC 위원이 목적이라고 하는데 태권도인으로서 제2의 태권도 중흥의 계기를 만들고 싶을 뿐이다"고 KTA 회장직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 목적이 아닌 전 세계와 대한민국 태권도인들의 권익 증진 및 발전을 위한 일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홍 회장은 협회 운영에 있어서도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자금운영에 있어서 절대 개인적으로 사용돼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그럴일도 없다"며 "나 자신이 문제가 있다면 탄핵도 받아들이겠다. 만약 집행부에서 문제가 있다면 내가 직접 수사기관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다"고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운영 의지를 다시금 태권도인들에게 각인 시켰다.

 

그는 이사회 비공개 원칙과 관련해 "그동안 이사회를 비공개로 했다고 해서 공개한다고 말했다"며 "떳떳하기 때문에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협회 관련 사항을 전혀 숨기거나 감출 필요 없음을 대의원들에게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2009년 자신이 진행할 태권도 관련 사업으로 경찰내에 태권도팀을 창단할 의중을 보였다.

 

그는 "국군에 태권도팀이 있는 만큼 경찰내에도 태권도팀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병역문제에 있어 해외사범지도자파견과 더불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찰 태권도팀 창단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경찰공무원으로 태권도 교관이 있었던 과거와 같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현재 젊은 태권도 사범들의 병역 및 진로 문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감사 선출 건은 대구와 서울의 추천을 받은 전북 최동렬 대의원과 부산의 추천을 받은 경남 오승철 대의원이 후보자로 올랐으며 개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18표 정도를 획득한 것으로 보이는 전북 최 대의원이 차기 감사로 선출됐다.

 

이번 대의원 총회는 홍준표 회장의 추진력과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다소 민감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던 정관개정 건(이사 정족수 38인을 대한체육회 정관에 맞춰 28인으로 축소)조차 회장이 태권도에 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 해줄 것을 권유하자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의 없이 가결 시켰다.

 

10명의 이사수를 줄이는 문제는 차후 위원회를 구성해 대의원들의 의견을 종합 28인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 이후 태권도인들은 삼삼오오 홍 회장을 칭찬하고 무한한 신뢰감을 보이기도 했다.

 

시, 도 협회 관계자들 또한 "8개월만에 태권도의 발전과 변화속도가 엄청나다"며 "1988년 서울올림픽에 첫 선을 보이며 세계적인 대표 경기로 발전한 태권도가 홍 회장의 추진력으로 제2의 부흥기를 맞게 됐다"고 홍 회장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현재 성인수련생 전무와 도장운영의 어려움, 경제난으로 인해 좌절에 빠진 태권도인들에게 홍준표 회장은 희망의 빛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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