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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2일 열린 WTF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14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밝은사회국제클럽한국본부(GCS International) 5층 강당에서 2008/09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해외 8개국에 1달간 이상 파견되어 태권도평화봉사 활동을 펼친 32명(언어 담당 봉사단원 5명 포함)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WTF, GCS International, 태권도전문위원, 태권도인사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들의 노고와 활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4인 1조로 구성된 2008/09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은 이집트(카이로), 모로코(카사블랑카), 볼리비아(라파스), 그리스(아테네), 키르기즈스탄(비쉬켙), 우즈베키스탄(타쉬겐트), 중국(성도), 러시아(모스크바) 등 8개국에 파견되어 팀 별로 활동했다.
2008/09 동계 평화봉사단 활동은 2008년 하계 봉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1기 봉사단은 지난 2008년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총 27명(언어 담당 봉사단원 3명 포함)이 중국, 인도, 러시아, 파라과이, 파키스탄 등 5개국 7개 지역에 파견되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맹은 2009년 하계 기간 중 더 많은 국가에 제3기 봉사단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해단식 행사는 WTF태권도평화봉사단 경과 보고 및 3기 모집 계획 발표, 이대순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격려사, 2기 봉사단 팀 별 활동 결과 보고회 등으로 진행됐다.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은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GCS Internatioanl이 주관하며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2008년 4월 11일 봉사단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고, 태권도 담당 봉사단원은 대학생 및 일반인 중 태권도 3단 이상 실력을 가진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면접 및 실기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제2기 태권도평화봉사단원은 지난 2008년 9월 중순 지원자를 받고 지난 1월 12일 제2기 봉사단원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조정원 연맹 총재는 지난 2007년 9월 20일 벨기에 루벤대학교에서 개최된 ‘스포츠와 평화 워크숍’과 이어서 12월 6일 모나코에서 열린 ‘제1회 국제평화와 스포츠 포럼’에서 태권도평화봉사단 및 확대된 ‘스포츠평화봉사단’ 구상을 밝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조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올림픽 스포츠인 태권도를 통해 올림픽의 주요 이념인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그 궁극적인 목적이며, 이제까지 2번의 활동으로 연맹 188개국 회원국이 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본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U.N. 및 IOC 등 국제 기구들과 함께 모든 올림픽 종목을 포함하는 ‘스포츠평화봉사단’을 발족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