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합(ASOIF) 총회는 "태권도를 포함한 26개 런던올림픽 종목을 2016년 올림픽 종목으로 일괄 투표 처리한다" 는 최종 방침을 결정하여,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에 청신호를 밝혀 주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의 잔류와 영구 종목화를 위해 앞장서 온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이를 위해 세계 스포츠계에 태권도가 가지는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시범 대회 2번, 정식 3번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태권도가 스포츠로서 거둔 역할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주는 태권도 올림픽 명장면들을 모은 화보집 "Taekwondo & The Olympics"와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를 뛰어 넘어 세계 평화의 도구로서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Peace in Mind, Sports at Heart"를 출간, 오는 4월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총 208페이지로 구성된 영문 화보집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 103차 IOC총회에서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감동의 순간, 1998년 서울올림픽 및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시범경기, 그리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태권도의 올림픽 역사,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188개국 약 7천만 명 태권도 동호인들의 환희와 좌절의 역사, 감동의 순간을 담고 있다.
한편 조정원 총재의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스포츠 및 평화에 관한 비전을 담은 ‘Peace in Mind, Sports at Heart’는 조정원 총재가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 재임하는 동안 태권도의 세계화와 태권도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경험과 여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조정원 총재의 제의로 세계 스포츠 리더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태권도평화봉사단의 출범 배경 등 단순한 스포츠를 뛰어 넘어 올림픽 이념인 인류 평화에 기여하는 태권도의 가치를 알게 해 줄 것이다.
우리나라 국기이자 세계인의 스포츠인 태권도의 올림픽 역사와 감동의 순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 스포츠의 새로운 비전인 평화의 선도자 태권도를 보여 줄 이번 출판 기념회는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인 태권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올림픽 태권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두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귀중한 대화의 장이 될 것이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이번 화보집은 태권도가 올림픽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올림픽 정신의 승화가 인류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며, 올림픽에서 보여준 태권도 선수들의 감동적인 경기 장면을 통해 스포츠를 넘어 세계를 하나로 아우르는 태권도의 철학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이 두 권의 책을 통해 한국의 문화 유산인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동시에 교육의 도구, 평화의 도구로서 세계 공동체에 기여할 것이며, 태권도 정신이 올림픽 정신과 조화를 이뤄 인류 평화에 기여할 무한한 가능성을 잘 보여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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