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오는 5월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최근 확장 이전한 연맹 로잔 사무소 출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세계태권도연맹 로잔 사무소는 앞으로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스포츠단체 및 기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연맹의 국제 관계, 홍보, 마케팅 그리고 반도핑 관련 업무를 강화하게 된다.
5월 5일 오후 5시부터 로잔 MSI (Maison de Sport International)에서 열릴 연맹 행사에는 IOC 및 국제스포츠단체 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거물급 국제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태권도평화봉사단 발족을 포함한 연맹의 주요활동과 앞으로 연맹이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IOC측 주요 인사의 축사 및 케이크 절단식, 스위스태권도협회가 준비한 태권도 시범과 칵테일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연맹 로잔 사무소는 지난 2006년 12월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고 총재 특보인 Jean-Marie Ayer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호주 IOC위원이자 연맹 부총재인 Phillip Walter Coles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15일까지 로잔 사무소 행정 체계 정비 업무를 돕기 위해 로잔 사무소에 상주할 예정이다.
IOC 및 로잔시의 후원으로 2006년 6월에 공식 문을 연 MSI에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 국제복싱연맹(AIBA)을 포함한 총 12개 국제스포츠연맹, GAISF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ASOIF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 WADA (세계반도핑협회) 등 10개 국제스포츠기구 그리고 IEC in Sport 등 13개 스포츠 관련 회사들이 입주해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2005년 3월 10일 로잔 IOC 본부에서 연맹 집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연맹 개혁위원회가 마련한 개혁보고서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이 보고서를 집행위에 참석한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기사제공 세계태권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