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막을 올리는 제7회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성공을 기원해 태권도인 2000여명이 한 장소에서 태권도 품새를 시연한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2000여명이 한 곳에서 태극 1장을 시연하는 것이므로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기네스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11일 오후 6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춘천 거주 태권도 관원과 시민, 장애인 등 1700여명에 외국인 300여명을 동참시켜 태권도 품새의 기본인 태극 1장을 시연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70세 이하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복과 태극 1장 시연이 가능한 사람들을 행사 당일까지 참가시켜 기네스기록에 함께 도전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제7회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는 50개국 1천5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호반체육관에서 겨루기, 경연, 띠별 겨루기 등 3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이날 기네스 기록 도전은 한국 기록원이 주관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만 4세 이상 70세 이하로 태극 1장을 할 수 있고 도복이 있는 태권도 수련자란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며 문의는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033-250-3648)로 하면 된다.

<최진우 기자, 제보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