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대외협력단장 김성천

그 동안 잠잠했던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대외협력단(단장 김성천)이 국기원 정상화의 순수한 목적을 져버리고 양대세력간 기득권 다툼으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국기원에 대해 7월을 맞아 대규모 민중항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성천 대표는 “양자간 초반 국기원 정상화의 순수한 목적이 있었지만 이제 지지세력들의 밥 그릇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국기원 파행의 원인은 부도덕한 인사들이 온갖 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인데 양쪽 모두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해결 방안은 내 놓지 않고 국기원장을 장악하기 위한 것에만 집중하고 있어 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홍준표측과 엄운규측을 싸잡아 비난했다.

대외협력단은 “국기원은 성추행, 인사비리, 도덕적 물의를 빚는 자 등 일부 고위직 인사들이 현재까지 남아있기에 지금까지 정상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며 “작년한해 시위와 집회를 펼쳐 국기원이 태권도인들을 위한 단체로 변모하길 갈망했는데 1년여간 아무대책도 없고 해결도 못하고 있다.”고 이번 항쟁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국기원은 강원식 대표의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에서 집회를 접수해 6월 ‘정치권력의 국기원 장악 음모 규탄’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협력단은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강 대표의 집회 기간이 종료되면 ‘국기원 정상화 촉구 및 부도덕한 인사 퇴진’ 집회를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