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경기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자호구가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200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온 전자호구 사업은 2005년 7월 1차 전자호구특별위원회, 2008년 12월 2차 전자호구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다양한 논의와 평가 등이 이루어져왔으며, 이 제도의 도입 전반에 관한 업체 공인 및 시연 등의 절차를 동 위원회가 주도해 오고 있다.
전자호구특별위원회(위원장 Ivan Dibos 페루 IOC 위원 겸 연맹 집행위원)는 지난 6월 1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회의를 열어 전자호구의 일부 기능적 미비점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나 과거와 달리 판정시비가 상당 부분 줄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전자호구를 200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연맹 총재에게 최종 보고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09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전자호구 경기를 경험한 선수, 코치, 심판, 일반 관중, 연맹 집행위원 그리고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최종 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바쿠 대회에 도입된 전자호구와 즉석비디오판독제가 적용되어 판정 논란을 최소화함으로써 태권도 경기를 더욱 공정하게 만들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호구특별위원회는 200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전자호구 사용 결과를 평가하여 대회 후 연맹 총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 공인 업체 전자호구 제조사 라저스트(LaJUST)사는 최근 별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전자호구가 차질 없이 공급되어 200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 했다.
<기사제공 세계태권도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