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의 힘찬 발차기가 시작됐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지난 26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초등학교 꿈나무태권도대회(이하 꿈나무대회)’를 개최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와 품새(각 학년별 개인전, 단체전, 태권체조) 2개 부문에 1163명(겨루기 808명, 품새 355명)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1980년부터 ‘어린이태권왕 전국 초등학교 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지만 2006년 KTA가 내부 규정을 어긴 초등연맹을 강제 탈퇴시켰고, 2008년 5월 KTA가 직접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태권도 발전과 태권도 꿈나무 육성이라는 취지를 갖고 꿈나무대회를 개최했다.
27일 오후 1시부터 열린 개회식은 KTA 국가대표 시범공연단과 (주)소리연구소 측이 함께 협연한 ‘태권아리랑파티’가 선보여 대회장을 찾은 관중들과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토토, 나이키스포츠코리아,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했다.
<기사제공 대한태권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