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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선거에 입후보한 4인(조정원 현 WTF 총재, 박수남 WTF 부총재, 낫 인드라파나 IOC 위원 겸 WTF 부총재,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 |
13일 24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총재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7일 IOC 위원이자 WTF 부총재인 낫 인드라파나의 등록을 시작으로 조정원 현 WTF 총재와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이 지난주 등록을 마쳤다.
마감일인 13일 춘천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석한 박수남 현 WTF 부총재 또한 최종 후보로 등록하면서 10월 13일 열릴 WTF 총회에서 투표권자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TF는 7월 14일~8월 13일까지 양진석 사무총장을 주축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들의 자격을 1달간 심의할 방침이다.
이후 최종후보자가 공식적으로 게시되고 후보자들은 8월 14일~10월 13일 WTF 총회까지 투표인단의 표심을 얻기 위해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전문가들은 “낫 인드라파나가 IOC 위원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조정원 총재의 기존 표심을 흔들기에는 힘들 것이다. 후보자가 4명이라는 점도 反 조정원을 외치는 3인의 후보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조정원 총재를 제외한 3인이 단일화를 통해 2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아프리카권과 팬암쪽 표심이 확실한 조 총재를 잡기위해서는 단일화가 불가항력이다.”고 조 총재의 유리함을 시사하기도 했다.
2달간 진행될 선거운동을 위해 활동하는 인사들 또한 누가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공식 또는 공식 루트를 통해 저명한 인사들이 특정인의 표심얻기에 들어간다면 이후 WTF의 내부 색(色)이 확실시하게 들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8월 이전에 3인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누구를 중심으로 단일화가 이루어 질 것인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만약 이번 선거에서 조 총재가 3선에 성공한다면 WTF 내부 단결력이 강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3선 가능성이 높음을 내비쳤다.
과연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영구 잔류를 위해 189개 회원국들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태권도의 앞날에 WTF 선거가 어떠한 방향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