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는 오는 9월 29일(화) 태릉선수촌 태권도장에서 제19회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팀의 ‘미디어데이(Media Day)’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방송, 신문, 잡지 등 각종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인터뷰 및 사진촬영 등의 취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9회(여자 12회) 세계선수권대회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자호구가 도입되는 만큼 전자호구에 대한 적응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돼 한국의 종합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KTA는 세계선수권대회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자호구의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한편 선수들 훈련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각종 언론사의 개별취재로 인해 자칫 선수들의 훈련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과 선수들의 규칙적인 훈련일정 때문에 취재가 자유롭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태릉선수촌과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한편 단장을 포함한 임원 7명, 선수 16명 등으로 구성된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은 동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16명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대한체육회 태백분촌에서 훈련에 돌입한 이후 태릉선수촌으로 장소를 옮겨, 정상사수를 향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자료제공 대한태권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