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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1/16  국제태권도신문
세계선수권 금메달 리스트 국가대표 "김준태" 모교인 의정부서초, 의정부서중 태권도부 방문!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자 김준태 선수가 스승인 임영진 경기도 교육청 태권도 전임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9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화려한 뒤 돌려차기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준태 선수가 모교인 의정부서초등학교와 의정부서중학교 임영진 감독과 후배들을 찾았다. 말 그대로 금의 환양 이었다. 김준태 선수를 흰 띠 때부터 지도한 장본인은 현재 경기도 교육청 태권도 전임코치로 활약하며 16년째 현장에서 선수지도를 하고 있는 임영진 초, 중, 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단 총감독이다.


15년 동안 현장에서 홀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어린 선수들을 지도해 오던 임영진 감독은 작년부터 고등학교를 창단해 현재는 초, 중, 고등학교 태권도 팀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고등학교에는 임영진 감독의 제자인 우희균(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단 졸업), 의정부서중학교 역시 제자인 오인식(포청시청 실업팀) 코치가 보조를 하고 있으며, 올 겨울부터는 또 한명의 제자를 동계훈련부터 투입시키기 위해 유능한 제자를 물색하고 있다고도 한다.


이제 명실상부한 각 학교(호암초, 의정부서중-남, 호원중-여, 삼숭고) 전담 지도자를 선정해 막중한 책임과 임무를 주겠다는 임영진 감독의 운영 방침이다. 만학도 이기도한 임 감독은 용인대학교에서 일반대학원까지 마친 체육학 석사,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재는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체육 교육학 석사 과정까지 밝으면서 야간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기도 하다. 제자들과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고,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고 싶다는 임 감독은 현재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선수들 새벽운동이 있어 5시 50분이면 기상을 해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는 임 감독은 하루하루가 고달프고 힘들지만 현재 지도자들 특히 학교 팀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이 볼 수 있는 태권도 교재가 턱 없이 부족하여, 학교 팀 지도자들이 팀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들을 현장 경험 중심으로 지도 이론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16년 동안 현장에서 일 하면서 어려운 일, 힘든 일, 슬픈 일, 기쁜 일 모두를 경험해 오면서 이제 서서히 현장 지도자 생활을 마감하기 위한 준비를 천천히 하고 있다는 임 감독은 현장 지도를 마칠 때 까지는 제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스승으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한다.


지금껏 16년 동안 팀을 이끌어 오면서 주니어 대표, 유니버시아드대표, 성인 국가대표까지 배출한 임 감독은 큰 미련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성인 국가대표가 계속 배출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임 감독은 몇 몇 선수들을 지목한다. 김준태 선수를 포함한 이들은 어릴 때부터 임 감독이 애지중지 키워온 제자들이라고 하는데 그냥 무조건 열심히 지도했고, 초창기 팀을 이끌어 오면서 너무나 힘든 일들을 많이 경험해 왔지만 이제는 어려운 일이 닥쳐도 무 덤 덤 하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한다.


김준태 선수 또한, 모교인 의정부서초등학교와 의정부서중학교를 방문하여 교장 선생님들께 환영을 받고, 의정부시태권도협회 신용철 회장님을 찾아뵙는 자리에서 회장님께서 포상금까지 전달하여 주셨다며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된다고 했다. 더불어 김문원 의정부시장님께도 인사차 방분하였는데 각종 선물을 안겨 주서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의정부 출신으로 현재는 성남시청 소속으로 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내년에 아시안게임, 그리고 올림픽 메달까지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오로지 훈련에만 전념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김준태 선수의 말이었다.


김준태 선수에 대해 임 감독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키가 컸고, 유연성이 좋았다. 그래서 상단 발차기가 좋았고, 특히 얼굴 뒷 차기가 좋았다고 칭찬하며,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소년체전에 출전하여 입상을 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찍이 장래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후배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환영을 받은 김준태 선수는 연신 환한 미소를 잊지 않았으며, 짧았지만 뜻 깊은 모교 방문을 마쳤고, 저를 키워주고 묵묵히 지켜봐주신 임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워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까지 목에 걸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보답한 것 같다며 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본 기자는 역시 스승과 제자의 진심어린 장면을 봤고, 앞으로 임 감독의 제자들이 김준태 선수와 같은 제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취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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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자랑스럽습니다. 태권도인  l  2009.11.16 15:46:26
국위선양을 하고 돌아와 모교를 찾아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한다는 것은
제자로서 스승으로서 정말 보기좋은 위대한 장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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