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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1/12  국제태권도신문
중고연맹은 좋은 선수를 많이 배출하게 환경을 조성하는 단체
주니어 국가대표 시범단 창단, 기술심의회 부활 할 것

한국중고태권도연맹 김충열 회장이 9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중고태권도연맹 김충열 회장은 2001년부터 10년째 중고연맹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태권도인으로서 건설사 CEO로서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중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의 체계적인 환경을 구축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3선의 김 회장도 지난해 후반부터 개최지 선정을 두고 집행부 내부의 의견차이가 심해 곤혹을 겪었다.


2010년 1월 9일, 3선인 김 회장은 그 동안의 내부문제를 정리하고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9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는 2시간이 넘는 마라톤 끝에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총무이사, 사무국장 등의 보직이사들에 대해 재신임을 묻기로 결의했다. 기존 이사들이 현 상황에서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이다.


이사회 직후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김 회장과 인터뷰를 해봤다.


Q. 중고연맹은 어떠한 단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유소년, 초등학교 선수들이 꿈나무기는 하지만 진정한 엘리트 꿈나무인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육성하고 좋은 환경에서 실력을 키우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바로 중고연맹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해 중고연맹은 내부 문제로 인해 여러 가지 집행부 불화설이 있었는데 그 문제는 해결된 것인지?
A. 일년에 4~5번 정도의 시합을 치루는 연맹으로서 개최지 선정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시설도 좋아야 하고 350개가 넘는 팀들이 편히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도 반드시 중요합니다. 큰 대회를 치루기 위해 지역 인프라가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선정이유가 되겠죠. 또한 중고연맹은 수익을 올리는 단체가 아니기에 지자체에서 책정하는 유치금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도 개최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나왔기에 소위원회(개최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들을 회장이 재신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쯤 결과가 나올까요?
A. 모든 이사들을 재신임하는 것이 아니라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전무이사, 총무이사, 사무국장 등 보직이사들에 한해 신중히 고려해 재신임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모든 이사들이 연맹 발전 차원에서 여지껏 봉사를 해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능력을 고려해 효율적인 단체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사를 단행할 것입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기술전문위원회를 부활시킨다고 하시던데? 이사회와는 독립된 위원회가 되는 것인지?
A. 연맹 규정에도 기술전문위원회를 두기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부활시킨다는 개념이 맞는 것이겠죠. 이사회와 완전히 독립된 위원회를 구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이사회와 중첩되도록 만들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Q. 주니어 국가대표 시범단 창단을 적극 추진하시는 것으로 아는데?
A. 현재 시범단은 20~30대 초반의 신체조건이 탁월한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전문가적인 시범단도 좋겠지만 유소년, 청소년, 장년층, 노년층 등 각 세대별로 시범단이 구축된다면 태권도의 위상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시기상조라는 의견들이 있어 아무래도 올해 창단하기는 힘들겠지만 청소년층의 시범단을 구축해 이들에게 고교 및 대학진학의 특혜를 제공하고 한국인의 자긍심과 태권도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다면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도 한층 드높아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2010년 중고연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A. 일관된 한 가지의 의견이 아닌 여러 의견들이 나와야 연맹이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죠. 그렇게 보면 우리 연맹은 여러 지도자들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해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을 받아 줄 주 아는 것도 리더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지껏 연맹내에서 개인적으로 특정인들과 친하게 지낸다던가 사조직을 만든다건가 하는 등의 행동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연맹은 많은 지도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편가르기가 되면 절대로 안됩니다. 전부 하나의 가족인 만큼 연맹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지만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팀,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이 생각할 때 모범적이고 투명한 단체, 체계적인 단체라는 생각이 들도록 거듭나겠습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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