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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정한성씨(좌)와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인 이승철씨(우)가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나란히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
국제태권도연맹(ITF, 최중화)의 과도한 애착으로 인해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직에서 물러난 오경호씨의 후임으로 사업가 정한성씨가 추대됐다.
지난해 12월 28일 연맹 장창영 상근부회장은 “대학연맹은 한해 약 1억원 정도의 사업예산이 절실히 필요한 체제다”며 “오 전 회장의 후임으로 역량 높은 사업가 출신을 물색중이다”고 밝힌바 있다.
정한성씨는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인사로 대학연맹은 지난 22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회장 보궐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한성씨를 추대했다.
정 회장의 공약은 지난 오경호 전 회장체제에서 장창영 상근부회장이 제시했던 사안인 △장학금, 연구비 지원 △지방대학 및 2년제 대학팀과 동아리 특별지원 △연맹 홈페이지 개설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추가적으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 도입 △대학 실업간 단체리그 도입 등을 제시했다.
대학연맹은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선거와 관련해 회장 후보자의 공탁금 3천만원은 당선자, 낙선자 상관없이 무조건 연맹 발전기금으로 귀속하기로 결의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