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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패배 직후 박지웅 선수가 고개를 떨구며 아쉬워 하고 있다. |
한국팀의 싱가폴(유스올림픽)행 티켓확보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멕시코 현지시각 3일 ‘제1회 유스올림픽 태권도 경기 세계예선전’ 첫날 경기에 출전한 4명의 대표팀 선수 중 남자 -55kg 박지웅(부산 부흥고)이 4강 진입 실패 후 패자부활전에서 마저 탈락했기 때문이다.
박지웅은 8강에서 아프카니스탄의 하다리 마모드를 맞아 초반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까지 페이스를 살리지 못하고 14:10으로 패배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쿠바의 고바스 델 호세를 상대로 3R까지 8:5로 뒤지다 막판 2초를 남겨두고 날린 오른발이 호세의 얼굴에 적중해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기를 써든까지 이어가지 못해 결국 유스올림픽 티켓 확보에 실패하고 말았다.
함께 출전한 남자 -73kg급 김진학, 여자 -63kg급 전수연, -49kg 김소희 선수는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무난히 4강에 입성 싱가폴행 티켓을 확보했다.
<멕시코 티후아나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