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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6/04  국제태권도신문
특수법인 국기원 초대원장에 강원식씨 임명
송봉섭 연수원장, 임춘길 부원장 등과 함께 조속한 인수인계 이룰 것

4일 열린 특수법인 국기원 이사회에는 총19명의 재적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태권도계 초유의 관심사였던 특수법인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초대원장에 강원식(72)씨가 이름을 올렸다.


(특)국기원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상근직 임원인 원장, 연수원장, 부원장에 대한 선임을 마쳤다.


19명의 재적이사 전원이 참석한 이사회는 시작전 기자들의 포토타임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비공개로 이루어졌으며, 태권도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 하듯이 약 30여명의 태권도인들 또한 이날 결과에 관심을 모으고 삼삼오오 이사회장 주변에 모여들었다.


(특)국기원은 이날 △특수법인 국기원의 등기 완료 △재단법인 국기원(원장 이승완)의 등기 말소 등의 보고사항을 듣고 곧바로 부의안건인 △상근임원 선출을 논의하고 원장에 강원식이사, 연수원장에 송봉섭(65) 이사, 부원장에 임춘길(63) 이사를 임명했다.


(특)국기원의 원장 임명은 속전속결 이었다. 먼저 국기원장 임면권을 가진 김주훈(67) 이사장이 “나는 태권도인들의 모든 의견을 취합했고 오늘은 국기원의 빠른 정상화를 위한 모임입니다”라며 “강원식 이사를 국기원장에 선임하는 것을 동의하십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재적이사 모두가 박수로 화답하며 만장일치로 강원식 원장의 호선을 동의했다. 이후 김 이사장은 부원장 선임에 있어 원장이 추천하고 이사장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기 위해 정회를 선언하고 강 원장과 밀실로 향했고 약 15분여의 정회 끝에 (재)국기원 부원장(행정)인 송봉섭씨를 연수원장에 강 원장의 최측근인 임춘길씨를 부원장(행정부원장)에 임명했다.


상근직 임원들의 짤막한 소감 이후 (특)국기원의 이사들은 “(재)국기원의 등기가 말소됨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모든 재산과 업무를 이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인수인계와 관련해 법에서 정한대로 강경하고 조속히 진행하길 촉구했다.


(재)국기원 부원장에서 (특)국기원 연수원장으로 임명된 송봉섭 이사는 국기원의 현재 상황에 대해 “재단법인 등기가 온라인상 살아있어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지만 어제(3일)서야 말소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고, 김 이사장은 “강 원장을 비롯한 상근직 임원들과 논의를 거쳐 조속한 인수인계를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들어냈다.


이사회 직후 강원식 원장은 기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특수법인 국기원 초대원장으로서의 포부와 현재 심정 등을 짤막하게 표명했다.
4일 특수법인 국기원 초대원장으로 임명된 강원식(72)씨가 기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있다.

특수법인 국기원 초대원장에 오른 소감은?
“우여곡절 끝에 특수법인 국기원의 초대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특)국기원의 정관상 이사장이 추천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원장에게 보고하는 절차가 남아있어 개인 소신을 사전에 밝히지 못했다. 우선 나의 원장 선임을 동의해준 이사들과 지지자들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국기원은 임직원들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 7천만 태권도 가족들의 것인 만큼 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영토록 하겠다”

 

인수인계는 언제쯤 마무리 될 것인지?
“국기원장으로 이사장에게 이제 막 임명된 만큼 이사장을 비롯한 상근직 임원들과 논의를 해봐야 할 일이지만 일단 비상체제로 들어가 인수인계와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태권도 가족들의 ‘개혁’ 마음이 간절한 만큼 사사로운 감정과 감성적 사고를 배제하고 용서와 화해의 손길을 내밀겠다. 법과 원직을 준수하는 한편 과거 임원들도 태권도의 발전과 애정을 가지고 열의를 다한 만큼 그들이 쫓겨나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원만하고 강경하게 절차를 밟을 것이다”

 

어떠한 방침으로 국기원을 운영할 생각인지?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사장과 부원장을 논의함에 있어 내가 업무를 수월히 할 수 있도록 임춘길 이사를 부원장(행정)에 추천했고 이와 함께 동서화해의 차원에서 (재)국기원 부원장인 송봉섭 이사를 연수원장(부원장)에 추천한 것이다. 세계 7천만 태권도 가족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원장직에 임할 것이며, 조화롭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이사들이 개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국기원 홈페이지를 세계 태권도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 

 

특수법인 국기원 집행부의 공식업무는 언제부터 가능한가?
“현재 원장과 부원장이 임명되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비상체제를 가동해 우선 업무파악을 하고 빠른시일내로 국기원에 방문해 여러 문제들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은 직원들을 격려할 생각이다. 국기원 부서가 2처(사무처, 연수처)에서 3국(사무국, 연수국, 국제국)으로 바뀌어 있는데 이를 원만하게 조정하고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때에 사무처장을 임명할 생각이다.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화합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겠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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