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청주체육관 및 충청대학에서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 제15회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7월 10일까지 총 11일간의 일정에는 세계 6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체급별 겨루기와 맞서기, 품새와 틀, 격파, 태권체조 등에 있어 각 국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대학이 주최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계열과 국제태권도연맹(ITF)의 태권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에서 사퇴한 충청대학 오경호 이사장이 주축이되어 열리는 셰계태권도문화축제는 오 이사장과 ITF의 한 축을 담당하는 최중화 총재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WTF보다는 ITF 최중화계의 국내 기반을 엿 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 ITF 훈련소인 월드태권도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