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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미래연합 김덕근 대표가 국기원장실 입구에서 1인 묵언 시위를 펼치고 있다. |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9일 오전 국기원 입구에서 ‘강원식 원장 취임 반대’ 플랫카드를 들고 국기원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김덕근 대표는 국기원 입구 사거리에서 ‘원장 취임 결사반대, 무고한 태권도인을 고소한 양심없는 강원식 원장취임을 반대한다’ 등의 구호가 적혀있는 플랫카드를 들고 5개 매체 기자들의 플래쉬 세례를 받고 있었다.
김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차관을 비롯한 국기원 담당직원들이 당초 말한 ‘개혁’의 순수한 목적을 떠나 새로운 계파를 만든 결과다”며 “강원식씨를 비롯한 특수법인 국기원 이사들의 선임을 원천무효 시키지 않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퇴진시위를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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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미래연합 김덕근 대표가 국기원에서 플랫카드를 들고 '강원식 원장 취임 반대' 1인 시위에 들어갔다. |
김 대표는 국기원 입구 사거리에서 시작해 국기원장실, 부원장실, 지도자연수원 등에 방문해 묵언 시위를 펼쳤으며, “특수법인 국기원 이사 선임에 있어 청와대 참모들을 비롯해 문체부 장차관, 담당직원들 모두 잘못을 한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기관 등에서 강도 높은 대외활동을 통해 태권도인들이 바란 ‘개혁’을 관철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특수법인 국기원 이사선임 원천 무효’ 기자회견을 갖고 장관앞으로 민원을 접수한 태권도미래연합 및 20여개 시민단체들은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청와대가 위치한 청운동주민센타 앞에서 ‘청와대 참모진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
http://www.tkdcnn.com/news/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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