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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태권도연합회 박창식 회장이 시상 트로피를 전하며 입상자들을 축하하고 있다. |
‘제15회 광진구청장기태권도대회’가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정송한 前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등 지역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강영복 총괄부회장, 김명환 의장 등 중앙협회 인사들도 함께 참석해 광진구청장기 대회 개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 광진구태권도협회 박창식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광진구내 태권도 수련인들이 더욱 성숙된 인성과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다른 대회와 달리 우리구의 대회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의 장인만큼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맨쉽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함께 참석하신 내빈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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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광진구청장기태권도대회’에는 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해 1천여명의 선수와 광진구민들이 함께했다. |
축사에 나선 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은 “짙은 녹음에 푸름이 더해가고 만물이 역동하는 계절 6월에 열리는 본 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태권도는 절도있는 자세에서 비롯한 힘찬 몸직으로 강과 유를 두루 추구하는 기품있는 무술이고 또 온화한 몸짓으로 강하게 내뻗는 발과 주먹은 외유내강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그대로 닮아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광진구의 많은 태권도인들이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되어 광진구민들의 축제로서 단결된 힘을 과시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자신 또한 광진구의 태권도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마음처럼 활력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늘 솔선수범의 자세로 태권도연합회를 잘 이끌어 주고 있는 박창식 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선수 및 참석 회원들을 격려했다.
41개 도장 1천여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몰린 이번 대회를 통해 광진구태권도연합회와 협회 회원들은 친목과 단결을 도모했고 지역주민들은 지역내 관장, 사범들의 봉사와 배려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광진구태권도연합회는 이번대회를 단체품새, 개인품새, 태권체조, 유급 겨루기, 유품 겨루기 등으로 세분화 하고 실전 경기 경험이 부족한 태권도수련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으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