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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모습 |
세계 30여 개국 3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제2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오는 26일부터 서울과 무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행사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무주군 예체문화관 및 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무주일정에서는 태권도 특강을 비롯한 차동민, 임수정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품새 수련 및 겨루기 · 태권체조 · 격파 강의와 무주명소 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 태권도공원과 김윤철 과장은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는 태권도선수의 꿈을 키우는 등 태권도에 관심이 많은 세계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라며 “청소년들이 태권도성지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캠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의 주요 일정이 치러지는 무주에서는 현재 반딧불체육관과 예체문화관 등의 시설들과 태권도공원 전망대, 반디랜드, 와인동굴 등의 무주투어 시설들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무주투어 및 한국문화체험의 안내를 비롯해 의료 및 교통정리 등 캠프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무주군(군수 홍낙표)은 특히, 숙박업소 및 식당들에 대한 위생 및 요금 등에 대한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하는 한편,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무주투어를 담당하는 관광 해설사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국제 행사 개최지로서의 무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태권도공원 박갑용 담당은 “태권도 꿈나무들이 태권도성지 무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며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가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무주 일정 첫날인 27일에는 태권도관련 교육 및 지도. WTF 경기규칙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28일에는 겨루기지도 및 금강래프팅, 천연염색, 태권도공원전망대 및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투어, 그리고 아리랑 파티가 펼쳐진다. 또 29일에는 품새 및 겨루기 지도, 태권체조 및 태권에어로빅 강습, 격파이벤트를 비롯해 각국의 민속의상 발표회를 겸한 무주군수 주관 만찬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