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및 제5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이하 협회장배)가 11일(토)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전북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리는 협회장배는 △개인 초등부(저, 중, 고학년), 중등부(1, 2, 3학년), 고등부(1, 2, 3학년), 대학부, 성인1부, 성인2부, 중년1부, 중년2부, 장년부 △단체 초등부(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복식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창작태권체조 초등부 등 부문에 전국 1,26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정상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11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은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KTA)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양진방 사무총장, 임재봉 전라북도태권도협회 고문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홍낙표 무주군수, 김준환 무주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홍준표 KTA 회장을 대신해 조영기 상임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가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해외선수들의 기량 역시 몰라보게 향상되고 있다. 겨루기대회는 물론이거니와 품새대회도 국제대회에서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개인의 영예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더 큰 꿈을 품으시고 실력을 향상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태권도꿈나무들을 배출하는 귄위있는 대회가 올해도 우리고장 무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가 태권도의 고장 무주와 태권도인들의 성지 태권도공원을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준환 의장은 축사에서 “자랑스러운 태권도를 더욱 발전시키고 종주국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태권도 가족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태권도가 지향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그 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서 수준높은 멋진 경기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7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는 오는 13일(월)까지 계속되며 14일(화)에는 제5회 WTF 세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통해 주니어, 1st 시니어, 2nd 시니어, 1st 마스터, 2nd 마스터, 3rd 마스터 등 6개부문에서 남녀 12명의 태극마크 주인공들이 결정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