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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좌)과 팬암태권도연맹 최지호 회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단체간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이 팬암태권도연맹(회장 최지호)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12일 팬암태권도연맹 최지호 회장은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에 방문해 서울시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두 단체가 세계태권도연맹(WTF)와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서울시협회에 방문한 최지호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루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팬아메리카 42개국을 대표해 WTF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태권도의 미래에 대해 함께 비젼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윤택 회장은 “팬암은 경제적으로 열악한 국가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태권도로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악한 국가 지원에 앞장 설 것이고, 또 WTF와 조정원 총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있어 최지호 회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임윤택 회장은 세계태권도연맹 경기.심판부 차장을 역임한 바 있어 두 단체간의 협약과 임 회장과 최 회장과의 협조체계 구축은 태권도의 글로벌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 50대를 대표하는 태권도계 주자들로서 종주국인 한국과 가장 큰 대륙연맹인 팬암연맹과의 협조체계는 태권도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2012년과 2016년 올림픽을 앞둔 태권도의 미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