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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강원식 원장과 함께 17일간의 미국 순방을 함께한 국제부 나영집 과장이 출장결과를 임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원장 강원식)이 지난 22일 이례적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출장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강원식 원장의 17일간 미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로 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 끌어안을 흡인력 갖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국기원측은 “강원식 원장이 지난 4일부터 17일간 미국 뉴욕, 조지아, 네바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텍사스 등 6개주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현지 사범, 하원의원 및 지역시장, 주 법무장관 등이 다채로운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국기원 등록도장 네트워크 구축’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면서 “지난 21일 조지아주 내 ‘국기원의 날’ 지정이라는 쾌거를 안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 15일 미국 내 가장 큰 인디언 보호구역이자 자치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Herb Yazzie 대통령을 만나 국기원 명예단증 수여, 인디안 학교 방문, 인디안 의회 의사당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강 원장은 인디언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나바호 지역 내 태권도 보급·발전의 확연한 의지와 인디언 초등학생에게 태권도 지도를 통한 태권도 교육적 가치 보급의 다짐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출장보고회에서 강 원장은 “미국지역을 돌며 국기원은 현 시스템을 탈피하여 글로벌 대가족을 끌어안을 수 있는 흡인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직원들에게 “애원심과 애국심을 발로로 공통된 꿈인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또 “새롭고 진취적인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열린 마음으로 지구촌 태권도 가족이 원하는 바를 캐치하고 배려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초 강 원장은 국기원의 비젼을 태권도인, 국기원, 국가 모두 윈윈하자는 뜻으로 TKK-WinWinWin(태권도=국기원= 코리아)이라고 설명하고 국기원의 모토임을 표명한 바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