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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4/05  국제태권도신문
실업연맹 5인 단체전, 남자부 제주도청, 여자부 김제시청 우승
실업 첫 품새팀 김제시청 황초롱, 안진영 1, 2위 차지

남자 3인 지명전 우승을 차지한 수성구청팀의 경기모습

‘제5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 5인 단체전 부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남자)과 김제시청(여자)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흘간 국기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겨루기 개인전, 3인 지명전, 5인 단체전과 품새 성인, 중년, 장년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으며, 31일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당구연맹 장영철 회장을 비롯해 前 이승완 국기원장, 현 국기원 집행부인 강원식 원장과 이사진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실업연맹 대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김태일)의 대회는 일반 전국대회와 달리 원형 경기장을 사용하고 팀에서 3인을 지명해 팀 배틀을 치르는 3인 지명전 및 5인이 출전해 전반 5분은 모든 선수가 의무적으로 1분씩 게임에 들어가고, 후반 10분은 자율적으로 코치가 선수들을 교체해 전략적으로 경기를 하는 5인 단체전 경기가 펼쳐져 관중들에게 태권도 경기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2007년 국내무대에 첫 선을 보인 5인 단체전 경기는 지난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의 월드투어태권도대회에서 국제무대 첫 발을 내딛었으며, 오는 5월 경주에서 열리는 ‘WTF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이벤트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전 부문은 문길상(-58kg), 한겨레(-74kg), 윤희성(+87kg)가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가스공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개인전은 박명숙(-49kg)와 지유선(+73kg)이 금메달을 회득한 수원시청에게 우승기가 돌아갔다.


3인 지명전은 수성구청과 인천시청이 각각 남녀 패권을 차지했다.


인천시청은 광명시체육회와 청주시청을 누르고 결승에서 강팀인 수원시청과 맞붙었다.


김미경, 진채린, 오정아, 정서리를 내세운 인천시청은 수원시청을 상대로 초반 5:0으로 앞서나가다가 수원시청의 기권으로 인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우승을 차지한 수성구청은 김택용, 이성재, 윤석환, 염민영 선수가 출전해 전주시청과 영천시청을 차례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포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5인 단체전은 제주특별자치도청과 김제시청이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한편 올해 초 첫 품새 실업팀을 창단한 김제시청은 이날 대회에 황초롱과 안진영을 성인부에 출전시켜 1, 2위를 휩쓸며 세계대회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제5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회장기 대회 경기결과


△남자 개인전
▲-54kg:염민영(수성구청)
▲-58kg:문길상(한국가스공사)
▲-63kg:정찬기(국군체육부대)
▲-68kg:조경훈(국군체육부대)
▲-74kg:한겨레(한국가스공사)
▲-80kg:김현민(국군체육부대)
▲-87kg:박광수(수원시청)
▲+87kg:윤희성(한국가스공사)


△여자 개인전
▲-46kg:오은정(포항시체육회)
▲-49kg:박명숙(수원시청)
▲-53kg:하지연(고양시청)
▲-57kg:정나리(인천시청)
▲-62kg:김보혜(안산시청)
▲-67kg:이선영(김제시청)
▲-73kg:오샘이(춘천시청)
▲+73kg:지유선(수원시청)


△3인 지명전
남자부 수성구청(김택용, 이성재, 윤석환, 염민영)
여자부 인천시청(김미경, 진채린, 오정아, 정서리)


△5인 단체전
남자부 제주특별자치도청(정영한, 송명섭, 장창하, 함규환, 김선욱)
여자브 김제시청(성혜영, 김진경, 엄혜원, 오민아, 이선영)


△품새
▲남자 개인전 성인1부 윤태영(청지회태권도)
▲남자 개인전 성인2분 조주한(무인회)
▲남자 개인전 중년1부 김 진(독수리태권도)
▲남자 개인전 중년2부 김희도(한국체대 중평)
▲남자 개인전 장년1부 오영복(군산제일체육관)
▲여자 개인전 성인1부 황초롱(김제시청)
▲여자 개인전 성인2부 김연부(신사체육관)
▲여자 개인전 중년1부 서영애(전주비전대학)
▲여자 개인전 장년1부 안도연(전북태권도협회)
▲페어전 K.U.T.D(김기환, 김예지)
▲단체전 남창태권도장(이나리, 강형준, 이동호)
▲최우수 단체 청지회태권도


△종합시상
▲남자 개인전 우승 한국가스공사
▲여자 개인전 우승 수원시청
▲남자 개인전 최우수지도자 신재현(한국가스공사)
▲남자 개인전 최우수선수 윤희성(한국가스공사)
▲여자 개인전 최우수지도자 김진기(수원시청)
▲여자 개인전 최우수선수 지유선(수원시청)
▲남자 3인 지명전 최우수지도자 김정식(수성구청)
▲남자 3인 지명전 최우수선수 김택용(수성구청)
▲여자 3인 지명전 최우수선수 김미경(인천시청)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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