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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04/18  국제태권도신문
WTF, 세계대회 전자호구 이상시 즉각 일반호구 대처
전자호구평가단 꾸려 올림픽 사용여부 결정할 것

라저스트 전자호구가 5월 1일부터 6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1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최종 평가를 받게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4월 22일 세계대회가 개최될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테스트를 하여 경기운영을 위한 최종점검에 들어갈 것이다”면서 “전자호구 시스템이 만일에 하나라도 비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판단 시, 즉시 일반호구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라저스트 전자호구는 지난 2월과 3월 한국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과 평가전에서 유효타격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기술적 결함을 나타냈었다.


당시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러한 전자호구의 문제를 WTF에게 알렸고, WTF 또한 경기부 관계자들이 경기를 참관하면서 지켜본 라저스트 전자호구의 문제점에 대해 WTF 전자호구특별위원회에 보고했었다.


이후 WTF는 전자호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반 디보스)의 권고를 받아 기숙적 결함 해결 및 장기적인 전자호구 대책 수립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번 WTF의 전자호구 관련 코멘트와 문제발생시 일반호구로 대응하겠다는 결정은 이례적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공인社인 라저스트의 전자호구가 경기에 영향을 주는 기계적 결함이 명백하게 발견됐고, 또 여론의 불신이 일파만파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WTF는 라저스트 전자호구의  문제에 대해 “지난해 10월 WTF 총회에서 통과한 새 경기규칙의 내용을 올해 초 전자호구 시스템에 탑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도 전해왔다.


현재 라저스트는 지난번에 문제를 발생시킨 4.0버전이 아닌 4.1버전을 출시한 상태로 WTF는 지난 4월 5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20경기의 테스트 경기를 통해 분석한 로그파일과 실제득점 표출 분석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다. 


전자호구의 불신이 심각한 상태에서 WTF의 의지는 단호하다.


한국의 선발전에서 발생한 문제의 원인이 프로그램상의 버그로 수정 가능하기는 하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심각성이 상당해 철저한 분석과 재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세계대회에서도 비정상적으로 전자호구가 작동한다고 판단시 일반호구로 즉각 대처하겠다는 의지 또한 함께 들어냈다.
라저스트가 한번의 기회를 더 잡은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 대회는 어쩌면 라저스트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

 
경쟁 전자호구사 또한 WTF의 이번 결정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의 전자호구 평가가 올림픽에 사용될 전자호구사를 결정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아예 전자호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태권도계는 10년만에 열리는 종주국에서의 세계대회 결과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전자호구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될 지에 대해서도 크게 궁금해하는 모습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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