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태권도진흥재단은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2기 태권도공원자료수집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배종신)이 12월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구 소월로에 위치한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2기 태권도공원자료수집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TPF는 제2기 자문위원 선발에 앞서 제1기 자문위원 중 이경명(태권도문화연구소장), 이규형(계명대 교수), 김무천(KTA 운영부장), 강신철(남창도장 관장) 위원을 연임 시키는 한편 한규인(태권도타임즈 논설위원장), 나영일(서울대 교수), 오성훈(국기원 기획전략처장), 김중헌(용인대 교수), 서성원(태권라인 편집장) 위원을 2기 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위촉된 자문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 2013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태권도공원의 전시 자료를 비롯한 태권도 연구, 연수, 교육, 체험관련 시청각 자료, 태권도 발전 역사 및 올림픽 종목 태권도, 문화콘텐츠로서의 태권도 등 각종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평가 및 보존·관리를 위해 2013년 12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TPF 배종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권도공원이  세계 7천만 태권도인의 수련·교육·연구·체험 및 시청각 교육의 장으로 자리 매김 하고, 세계태권도아카데미(WTA)로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태권도뿐 아니라 체육 등 관련 학문과 연관되는 다양한 자료와 콘텐츠를 구비하여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2기 자문위원들은 2013년 9월로 예정된 태권도공원 개원을 앞둔 아주 중요한 시기에 태권도 연구·발전과 공원 운영에 필요한 모든 자료의 수집과 분류·평가 및 전시·보존 등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TPF는 2007년도부터 자료 수집을 시작해 현재까지 국내·외 많은 태권도인들이 뜻을 모아 기증한 태권도 수련, 보급 및 세계화 관련 문헌(역사․교본·단체설립 등)자료, 경기용품 변천자료,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대회 관련자료, 우표, 만화, 영화, 시범, 공연 등 대중문화자료, 희귀 사진 및 영상자료 등 3,700여점을 수집한 상태다.

한편 TPF는 수집된 자료를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체계적으로 분류·정리 및 전시 등을 통해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의 연구·발전을 위해 공유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