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5.5.10 (토)
 http://www.tkdcnn.com/news/3008
발행일: 2012/01/05  국제태권도신문
WTF 자유품새, 과연 어떻게 치러지나?
정확성, 창의성 고루 보여주는 새로운 태권도 경기라는 기대 높아

지난해 7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품새선수권대회에서 시범경기로 펼쳐진 자유품새부문의 모습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지난해 7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2011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시범 경기로 선 보인 자유품새(Free Style)를 올해부터 정식 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아직 ‘201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개최일자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개최지는 콜럼비아가 유력한 상태.


공인품새(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복식)의 기존 5개 부문과 더불어 자유품새(남.녀 개인, 복식, 혼성단체)의 도입으로 품새선수권대회는 금, 은, 동 총 36개의 메달이 걸린 대회로 확대되어 치러지며, 5~7인의 심사위원이 기술력 6점, 연출력 4점 총 10점 만점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WTF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4일자로 품새규칙을 개정하고 발차기 난이도(뛴 높이, 뛰어 찬 발차기 수, 회잔 수, 연속발차기 수, 아크로바틱 동작), 동작의 정확성(기본동작, 지정기술 동작), 품새 완성도(실용성, 공방의 연결성), 창의성, 조화, 기의 표현, 음악 및 안무 등의 세부 기준 항목이 들어간 배점 기준을 완성했다.


자유품새 종목은 공인품새와 달리 연령에 제한이 없다. 국기원의 승(품)단증 소지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것. 혼성단체전의 경우 총 5명 중 2명 이상 남자 또는 여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된다.


WTF는 자유품새를 ‘태권도 기술을 바탕으로 안무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품새’로 규정하고 연무선을 참가선수가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총 20~24품(1품 5동작 이내)으로 품수를 제한했다. 기술은 발기술 60%, 손기술 40% 비율로 공방기술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했으며, 음악 및 안무 또한 자율성이 중점을 뒀다.


단, 태권도 기술이라고 볼 수 없는 동작이나 기술은 감점대상이나 참가 선수가 사전 품새 계획서를 제출하고 품새위원회(위원장 홍석천)가 태권도 기술로 인정하는 기술은 인정해주기로 했다.


WTF는 자유품새의 신설과 더불어 몇 가지 변경된 품새규칙을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는 심판교육부터 교육할 계획이며, 올해 총 5차례 계획되어 있는 대륙별 심판교육을 통해 심판원들이 명확한 규칙을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자유품새 규칙 설명과 관련한 동영상을 준비중에 있으며, 이 동영상을 토대로 심판교육에 사용할 계획이다.
자유품새 규칙과 더불어 함께 변경된 내용으로는 공인품새 참가 연령 기준 변경(14~17세, 18~29세, 20~39세, 40~49세, 50~59세, 59세 초과), 배점 기준 변경(기존 정확성, 연출성 5:5→6:4로), 심판원 구분(단수와 기간에 따라 기존 3, 2, 1급→3C, 3B, 3A, 2C, 2B, 2A, 1C, 1B, 1A로 세분화)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자유품새의 도입과 관련해 찬반양론이 뜨겁게 나오고 있지만 WTF측은 창의성과 음악이 접목된 새로운 태권도 경기의 도입으로 태권도가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국제태권도신문의 최신기사   [ 다른기사 더보기 ]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경상북도태권도협회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나사렛대학교대회
대전MBC 계룡국제오픈태권도 대회 광고
2025국기원 온라인광고
태권도진흥재단
 
회사소개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