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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양진석 사무총장이 이집트 카이로 카이로국제체육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프리카 대륙선발전’ 남자 +80kg 체급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남자 헤비급 최강자로 이름을 떨쳤던 말리의 케이타(Daba Modibo Keita)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1월 11일, 12일 양일간에 걸쳐 이집트 카이로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프리카 대륙선발전’에서 가봉의 오배임(Anthony Obame)에게 무릎을 꿇고 올림픽 출전 티켓을 내어준 것.
케이타를 무너뜨린 오배임은 이번 대회직후 올림픽 우승후보군에 포함되어 이 체급 출전국가에 경계대상이 되고 있는 상태다.
아프리카 선발전에는 30개국 8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총 16장의 올림픽 출전티켓을 두고 격돌을 펼쳤다.
이중 주최국인 이집트가 4장을, 모로코가 3장, 나이지리아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2장씩을 획득했으며, 가봉,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튀니지는 모두 1장씩 출전권을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아프리카 대륙선발전(올림픽 출전티켓 확보자 명단, 체급별 1, 2위자)
<남자>
-58kg: Bayoumi Tamer(이집트), El Yamine Mokdad(알제리)
-68kg: Boui Patrick(중앙아프리카공화국), Muhammad Isah Adam(나이지리아)
-80kg: Issam Chernoubi(모로코), Ahmed Abdelrahman(이집트)
+80kg: Anthony Obame(가봉), Chukwumerije Chika Yagazie(나이지리아)
<여자>
-49kg: Atabrour Sanaa(모로코), Kang Catherine(중앙아프리카공화국)
-57kg: Wahba Hedaya(이집트), Diedhiou Bineta(세네갈)
-67kg: Elsawalhy Saham(이집트), Gbagbi Ruth Marie(코트디부아르)
+67kg: Dislam Wiam(모로코), Ben Hamza Khaoula(튀니지)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