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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관악구태권도협회장 선거에 공식출마를 선언한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김명환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김명환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이 오는 8월 24일 치러지는 ‘제8대 관악구태권도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의장은 대한태권도협회 상임심판을 거쳐 심판위원장, 홍보위원장,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인사로 현재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국기원 지도위원, 민주평통관악구협의회 사회복지위원장, 국민생활체육서울특별시태권도연합회 부회장,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겸 전무이사, 관악구태권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81년부터 2009년도까지 약 27년간을 관악구에서 체육관을 운영했던 김 의장은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지난 2008년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선거를 치룬 관악구협회가 4년여가 지난 지금 갈등과 반목을 이겨내고 화합하며 잘 단결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생각처럼 회원들의 입장을 그렇지 않았다”면서 “계속되는 반목과 갈등은 결국 우리 협회와 회원들 모두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회원들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로 나를 추천했고, 또 절반이 넘는 회원들이 나를 지지하고, 성원을 보내 주어 출마 결심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이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밝힌 공약은 크게 네가지로 △회장 단임제 △공공단체 시설로 협회 사무실 이전 △체육센터등의 태권도 교육으로 인해 일선도장이 경영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고 민원 및 항의, 협의 등을 통해 폐지하도록 조치 △심사인원 연 1만명 이상으로 확대 △협회의 예산 확보 및 자생력 튼실히 해 지도자 처우개선 및 회원 복지향상 추진 등이다.
김 의장은 자신의 공약을 밝히며 “단임제는 내가 체육관을 운영하고 주요단체 임원활동을 하면서 소신처럼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이다. 회원들이 모두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이고 협회장은 그 목적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해야 한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서울시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 많은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했고, 또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폭넓게 활동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회원들이 나를 회장으로 선출해 준다면 그들의 뜻을 잘 받들고 협회의 내실을 튼튼히 해 회원들 스스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적 조직으로 만들 것이다”고 굳은 의지를 들어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