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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관악구태권도협회장으로 당선된 김상익 회장(좌)이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장용갑 선거관리위원장(우)으로부터 당선증을 건네받고 있다. |
제8대 관악구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7대 회장인 김상익 후보가 당선됐다.
김상익 회장은 지난 2008년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선거를 통해 최다득표를 얻어 7대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경쟁자 없이 단일후보로 등록을 마쳐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상익 회장은 지난 2008년 선거를 통해 7대 회장에 당선된 후 선거휴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자신을 반대했던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고 협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독려했으며, 협회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회원들이 협회를 찾아 의견을 개진하고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열린 운영을 펼쳤다.
특히 김 회장은 자신의 임기 중 과거 야외에서 개최되던 구청장기 대회 등의 행사를 회원들과 태권도 수련인들의 편의를 위해 구청, 구의회, 기타 유관단체들을 돌며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면서 구청장기대회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등 협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과 정책을 펼쳐 실효성을 거뒀다.
그의 노력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후보로 추천되는 결과로 증명됐고, 회원들이 김 회장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7대에 이어 8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김상익 회장은 “회원들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단일후보로 추천해준 것 같아 부담이 더 커졌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한 일이라면 내 능력이 되는 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감사를 맡고 있기도 한 김상익 회장은 “회원들을 대신한 자리인 만큼 나 또한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직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