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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는 드라마스페셜 3부작 ‘태권, 도를 아십니까' 예고 방송 캡쳐 |
태권도를 소재로한 공중파 3부작 드라마가 오는 10월 7일 오후 11시 45분 KBS2TV를 통해 안방극장에 찾아간다.
KBS2TV는 드라마스페셜 3부작 ‘태권, 도를 아십니까(연출 김영균, 극본 유보라)’는 임지규, 니엘, 한여름, 김희원, 김소영, 윤박, 기주봉, 이채은 등의 연기자들이 출연하며,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대훈 선수(용인대)가 깜짝 출연한다.
이번 드라마는 다른 태권도 소재 작품과 달리 태권도에 대한 비중이 높다.
대학교 체육을 전공한 액션배우 지망생 주인공이 자신의 모교 방과후 태권도 강사를 맡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극화한 것으로 태권도의 ‘도’자도 모르는 주인공이 아버지의 도장을 물려받은 형의 조언과 태권도 입문서를 가지고 학교에서도 문제아 및 부진아로 손꼽히는 태권도부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희망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모교 은사의 실수로 동명이인인 태권도 유망주였던 동창생을 대신해 우연히 모교의 태권도 강사로 취직하게 된다. 액션배우를 꿈꾸지만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고도 학점이 모자라 교직 이수도 못하고 몇 년째 액션배우의 꿈을 않고 영화판 언저리만 맴돌고 있는 주인공에게 모교의 태권도 강사자리는 전화위복을 할 수 있는 중대한 찬스.
하지만 자신이 가르쳐야 할 태권도부원 6명 중 3명은 재능이라고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부진아에 또 다른 3명은 학교에서도 포기한 문제아이다.
주인공은 태권도장 관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형의 조언과 태권도 입문서라는 책 한권만을 믿고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속에 태권도부를 맡게 되지만 발차기도 지르기도 제대로 하지 못해 부원들에게 무시만 당하게 된다. 하지만 본인의 유일한 특기인 ‘잘 맞기’를 이용해 보잘 것 없는 재능을 기회로 삼아 함께 희망을 만들어간다.
극 초반부터 끝까지 태권도의 비중이 크게 차지하는 이번 작품에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대훈(용인대)선수가 주인공의 동명이인 친구로 깜짝 출연해 오랜만에 찾아온 태권도 소재 작품이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작품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