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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아이차 가라드 알리 신임 집행위원을 비롯한 여성 집행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 회원국이 기존 201개국에서 204개국으로 늘어났다.
WTF는 '제3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및 2012 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 기간인 11월 22일 카리브해 섬나라 아루바 산타크루스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퀴라소, 남수단 그리고 세에라리온 3개국에 대한 신규 회원국 가입을 승인했다.
WTF의 규정상 신규 회원국의 가입은 총회를 거쳐야 하기에 아직 공식 가맹국이 된 것은 아니지만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3개국의 가입을 승인해 사실상 204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스포츠연맹이 됐다.
집행위원회에서는 신임 집행위원에 대한 임명도 있었다.
이날 WTF는 지부티 국가올림픽위원회(NOC)위원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아이차 가라드 알리(Aicha Garad Ali)를 신임 집행위원으로 임명했다.
아이차 IOC 위원의 집행위원 선임으로 WTF의 집행위원 34명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4명으로 확대되었으며, 이반 디보스 페루 IOC 위원, 필 콜스 호주 IOC 위원, 문대성 한국 IOC 선수위원과 더불어 아이차 가라드 알리 지부티 IOC 위원까지 총 4명의 IOC 위원을 보유한 단체가 됐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내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날 집행위원들을 ‘2013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로 결정했으며, 그랑프리대회(Grand Prix series)의 설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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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카리브해 섬나라 아루바 산타크루스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WTF는 3개의 신규 회원국 가입을 승인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