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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가 정치인의 태권도계 입성을 반대하는 주장을 펼치며, 국민행복제안센터 담당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가 1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입구에서 ‘정치인 및 정치권력의 태권도 장악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덕근 대표를 비롯해 20~30대의 청년층 지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미리 준비한 플랫카드를 들고 약 10여개의 언론매체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날 시민연합회는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정치권력의 힘으로 대한태권도협회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이 정치깡패출신과 결탁해 태권도협회장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즉각 출마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미리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국민행복제안센터 담당자에게 태권도계의 정치인 입성을 반대하는 성명서와 탄원서를 건넸으며, “태권도인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정치인들의 체육단체장 겸직행위를 일체 못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민연합회는 지속적인 대규모 집회와 기자회견 등이 있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태권도인들의 이 같은 정치인 입성 반대여론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인수위를 포함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국회, 김태환 의원 지역구, 자택 등에 대한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김 의원의 과거전력과 비리연루 의혹에 대해 제보를 받고 있는 상태다. 공직자로서 지금까지 부도덕한 행위가 있었다면 이를 공개해 전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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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는 약 10여명의 일선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http://www.tkdcnn.com/news/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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