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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우)이 영국태권도협회 Adrian Tranter 회장(좌)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영국태권도협회 Adrian Tranter 회장과 임관인 부회장이 1월 22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배종신)을 방문해 지난해 런던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사용한 태권도 용품을 기증했다.
이날 배종신 이사장은 자료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Adrian Tranter 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영국협회의 이번 기증 자료에는 2012 런던올림픽경기 각종기념품과 태권도 용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영국 국가대표팀 Jade Jones MBE(제이드 존스,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Sarah Stevenson MBE(사라 스티븐슨, 영국 태권도 국가대표), Lutalo Muhammad(루탈로 무함마드,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Martin Stamper(마틴 스템퍼, 2011월드태권도챔피언쉽 동메달)의 서명이 담긴 헤드기어도 포함되어 있다.
MBE(Memb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 대영 제국 훈장)는 영국 연방에 큰 공헌을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훈장으로, 사라 스티븐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영국에 태권도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안겨준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MBE를 받았으며, 제이드 존스는 2013년에 MBE를 받았다.
축구영웅 데이비드 베컴은 2003년 MBE를 받은바 있다.
TPF는 기증된 자료 일체를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해 올 6월에 완공예정인 태권도원의 태권도 박물관에 전시하여 시청각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