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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예방본부 남궁윤석 본부장 및 회원들이 지역학교 졸업식에서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은평구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가 은평경찰서(서장 김창룡)와 함께 지역내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초, 중, 고교 졸업식이 몰리는 2월을 맞아 지역내 27개 학교 졸업식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선도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폭력없는학교만들기’란 슬로건 아래 경찰과 태권도 지도자가 함께 순찰조를 편성해 지역 학교들에 배치됐으며, 졸업식 후 발생하는 우발상황 및 학생들의 우범지대 출입, 집단폭력사태 예방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은평구협회와 은평경찰서가 협조해 출범한 청소년범죄예방본부(본부장 남궁윤석)는 은평구내 100여명의 태권도 지도자들과 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 지역내 유흥지역 및 우범지대 야간 순찰활동 등을 펼쳐 은평구내 범죄발생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은 졸업식 현장에서 ‘올바른 졸업식 문화와 학생들이 폭력 없고, 왕따 없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자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에게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설명하고 이들이 우범지대로 가지 않고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범죄예방본부 남궁윤석 본부장은 “태권도 지도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은평구 관내 지역별로 순찰조를 편성해 주기적으로 차량 및 도보를 이용한 청소년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제 지역내 청소년들이 태권도장 차량만 보더라도 청소년 선도활동을 펼치는 사람들이구나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인터넷 카페(cafe.daum.net/EPTKD)를 활용해 학교생활에 있어 학교 폭력문제나 애로사항으로 고민중인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민원 및 상담 담당자들의 연락처를 안내해주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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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범죄예방본부 회원들이 각자 정해진 순찰구역 학교에서 경찰관들과 함께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