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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7/04  태권도CNN
올림픽 심판 선발 교육과정 확정
1차 300명 서울에서 교육 실시

지난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이하 세계연맹) 조정원 총재가 밝힌 심판 선발을 위한 교육과정 일정이 공개됐다. 300명이 참가하는 1차 선발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7일에 걸쳐 진행된다.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심판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김홍기 심판위원장.

참가 대상은 국제 심판 자격증 소지자로 P급은 제외된다. 또한 2005년 이후 국제심판 재교육과정을 1회 이상 수료한 자로 제한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겨루기 경기규칙 심층이해, 심판 현지 훈련, 체력 측정, 영어 교육 등이 편성돼 있다.

특히 가장 중점을 두는 판정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심판 개개인의 득점 판정 기준을 일정한 수준으로 통일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동작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경기에서 최종 점수와 개개인 심판의 채점을 대조하는 방식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 과정에 참가하는 300명의 심판은 남녀 성비율과 대륙별 배분을 고려해 선정되며, 1차 교육을 통과한 50명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세계 예선(World Qualification)과 대륙별 예선에 심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발되는 최종 29명의 심판만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심판으로 선발된다. 최종 명단은 내년 2월 개인과 소속 국가협회에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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