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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23  국제태권도신문
세월호 희생자 추모, 태권도 대회도 이어간다!
중고연맹, 대회 임원 비롯 지도자, 선수 한마음으로 애도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박종식 상임부회장(좌)과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경환 전무이사(우)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 소속 임원, 지도자 및 선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원통하게 희생한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로 했다.


중고연맹은 4월 23일 시작된 ‘제41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및 제10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품새대회’ 기간 중 대회 전 임원을 비롯해 지도자, 선수 모두가 사고 희생자를 애도, 유가족을 위로하고 실종자들이 구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 차원으로 가슴(임원, 지도자)과 좌측 어깨(선수)에 추모 리본을 달고 엄숙한 분위기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고연맹의 이번 결정은 최근 전 국민이 세월호 사고로 인해 침울함에 빠져 있고, 사회 전반적으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는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전라남도태권도협회(회장 박흥식) 또한 중고연맹의 추모에 동참하기로 하고 전 임원들에게 엄숙한 행동을 보일 것을 당부했다.


중고연맹 박종식 상임부회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 중 우리의 미래이자 꿈나무들인 학생들의 피해가 매우 크다. 나뿐만 아니라 중고연맹 지도자 모두가 다들 자식이 있고, 또 중.고교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 입장에서 원통함과 애통함이 매우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분위기속에 우리 태권도인들이 먼저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 작은 마음이지만 우리들의 염원을 담아 한 사람이라도 생존자가 더 구조되길 기원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추모 리본을 달고 엄숙한 분위기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협회 박경환 전무이사는 “우리 지역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고 또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가 커 대한민국 한명의 아버지로서 원통하고 애통하기 그지없다”면서 “이번 사고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되어 수습될 때까지 전남협회 임원들은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슬픔을 함께 할 것이다. 큰 힘이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들의 이러한 마음을 담아 한명이라도 더 구조자가 발생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 또한 다른 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자신들으 선.후배이자 친구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중고연맹은 마음으로만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것에서 한발 더 다가가 모금운동을 통해 현재 애통함에 빠져있는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중고연맹 서대원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 기간동안 대회 임원을 비롯해 지도자들과 학부모, 태권도인들이 동참하는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큰 도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연맹 회원들이 모두 중.고교 지도자들인 만큼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못한다는 판단이 들었다. 금액의 높낮을 떠나 국민들 모두가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을 걱정하고 있기에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돌아와 달라는 뜻을 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대회 임원을 비롯해 지도자, 선수 등 모든 관계자들이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대회를 치르도록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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