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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태권도협회 임원 및 심판원들이 공정한 판정을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라남도태권도협회(회장 박흥식)가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나주에서 ‘제33회 전라남도지사기 겨루기 대회 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남 1차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애도하고 실종자 구조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개회식을 취소하고 대신 선수 및 지도자들과 임원 모두가 엄숙한 가운데 애도의 의미인 묵념으로 대체됐으며, 응원 등 일체 행위가 금지됐다.
이번 대회 초등부 경기에서는 1, 2학년부 여수 경희체육관, 3, 4학년부 여수 동백초등학교, 5, 6학년부 영광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등부는 여수중학교가, 고등부는 광양고등학교가 각각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한편 5, 6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영광초는 이 대회 3연패를 차지해 지역 최강 학교로 우뚝 섯다.
이번 대회를 통해 노부기 나주시청 공무원에게 전남도지사 공로패, 김국환, 방경남 전남협회 감사에게 나주시장 감사패, 장철인 나주시태권도협회장, 나상채 나주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에게 전남협회장 공로패를 수여됐다.
또 지난 3월 9단을 취득한 권형규 전남협회 심판위원장에게는 9단 승단패와 행운의 열쇠가 전달됐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