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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대회부터 처음 사용되는 안면 보호구가 부착된 헤드기어 모습. |
유소년 태권도인들의 세계무대인 ‘제1회 카뎃선수권대회’가 아제르바이잔 바쿠 현지시간 7월 24일 개막했다.
카뎃대회는 12세부터 14세까지 유소년 태권도인들이 출전하는 세계대회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유소년 태권도 대회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집행위원회에서 이 대회의 신설을 결정했으며, 1회 대회 개최지로 아제르바이잔 바쿠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바쿠 국립체조경기장에서 63개국 57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남자 10체급 (-33kg, -37kg, -41kg, -45kg, -49kg, -53kg,-57kg, -61kg, -65kg, and +65kg)과 여자 10체급 (-29kg, -33kg, -37kg, -41kg,-44kg, -47kg, -51kg, -55kg,-59kg and +59kg) 경기가 치러지며, 팔각경기장, 대도전자호구, 영상판독제가 도입된다.
WTF는 유소년 선수들의 안전을 생각해 헤드기어 안면부위에 투명 보호구가 부착된 새로운 헤드기어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경기시간은 1분 30초 3회전으로 규정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전 세계 유소년 선수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선수권대회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앞으로 이들이 청소년 및 성인 선수권대회 참가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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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장마리 아이어 사무총장과 양진방 기술위원장이 신형 헤드기어의 테스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