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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태권도복을 입고 태권도 겨루기 동작을 흉내내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시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으로부터 명예단증을 수여받았다.
국기원은 8월 19일 오전 11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4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개회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태권도복과 명예 7단증을 수여하며 국기원과 서울시가 공동개최하는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지도자포럼은 지난 2009년 국기원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전 세계에 한류의 원조 태권도를 보급, 전파하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들을 초청해 태권도 종주국의 수도인 서울을 알리고 각종 한국 문화 체험 및 태권도 학술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명예단증 수여식은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과 정만순 국기원장, 김현성 연수원장, 김기만 서울시의회 의원, 이상묵 서울시 문화관광위원장 등을 비롯해지도자포럼에 참가한 50개국 200여명의 태권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태권도복과 명예단증을 건네받은 박 시장은 태권도의 겨루기 준비동작을 흉내내며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안겨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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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우)은 정만순 국기원장(좌)으로부터 명예 7단증을 수여받았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