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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운 서초구태권도협회장(좌)이 조은희 서초구청장(우)에게 태권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17회 서초구청장기 생활체육태권도 경연대회’가 8월 3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오후 1시 열린 개회식에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서초구태권도협회 이백운 회장, 최병홍 서초구의회 의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강복동 부회장, 영등포구태권도협회 이자형 회장 등이 참석해 태권도 성지 국기원에서 열리는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장인 이백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한국 고유의 무술이자 런던 올림픽을 통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세계인의 스포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어떤 사람이나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서 방어와 공격의 기술을 연마하고 심신의 단련을 통해 인간다운 길을 걷도록 하는 무도이자 예의 스포츠”라면서 “오늘 이 대회를 통하여 태권도 가족간의 만남과 우리 마래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건전하고 조화로운 심신 단련에 태권도 수련의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마음껏 발휘하여 승패 보다는 서로간의 기량을 교환하며 우정과 만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태권도는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호신술로 또 심신수련법으로 청소년기에 배워두면 평생동안 유용하게 벗삼을 수 있는 무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고유의 문화적 소산으로 한국인의 용맹성, 민첩성,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력을 상징하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인의 스포츠”라며 “태권도인은 스스로의 힘을 기르고 공정한 원칙을 지키면서 지.덕.체를 두루 갖추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결과에 승복하며 승자를 축하해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식후 공연으로는 서초구태권도협회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이어져 일요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국기원을 찾은 가족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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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태권도시범단이 구청장기 대회 개회식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