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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이 회원들의 권리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나동식)가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바다마루펜션에서 ‘2015년도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임원 워크숍 및 기술심의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협회 나동식 회장, 조총천 감사, 김영근 전무이사를 비롯해 약 150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나동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한지 2년이 지났다. 취임하기 전 관리단체에 있던 충남협회가 지금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모두가 하나 되는 충남태권도협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2년간 우리 협회를 회원이 주인이 되는 협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에 따라 회원들이 소속단체에서 많원 권리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시군지회장을 선출하는데 있어 일부지역에서는 관장들이 배제되었는데 이제 일선 지도자들이 회원의 권위를 높여 권한을 행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일부시군에서는 전에 도장을 하던 터줏대감들이 주인 행세를 하며 일선 관장들을 철저히 배제시키고 있어 다소 아쉬움이 있다. 충남체육회에서 관리단체시절에 시군지부를 정상적으로 시켜놓고 인수를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2년동안 힘이 많이 들었다. 힘든 시기를 함께 참고 이겨 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토로했다.
김영근 전무이사는 “임원 모두가 희생하는 마음으로 충남협회를 위해 노력하길 당부한다. 나 자신보다는 회원들을 대표하는 임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이날 충남협회는 임원들의 직무교육을 통해 맡은 바 임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과별 분임토의를 통해 각 분과가 올해 추진할 사업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