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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양회종 회장(좌)과 이상지 사무처장(우)이 2015년도 서울시생활체육회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회장 양회종)가 2월 27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201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43명 중 38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보고안건으로 ▲전자총회초록 ▲회원단체 입회 보고 ▲임원변동 보고 ▲회원단체장 변동 보고 ▲감사보고와 심의.의결 안건으로 ▲2014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의 건 ▲2015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기본규정 변경의 건이 상정됐다.
서울시생활체육회 양회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신년하례회를 맞아 등산을 다녀와 기분좋게 우리 생활체육회가 출발을 했다”면서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다른 체육단체들의 예산은 삭감됐지만 우리 생활체육회는 올해 200억을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 또 올해 서울시 생활체육인들이 염원하는 전국생활체육축전이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4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주셔서 이러한 큰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드디어 생활체육회가 법정법인화가 되는 구체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법정법인화가 되면 서울시생활체육회는 아마 가장 큰 조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생활체육회와 체육회의 통합문제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국회에서 처리만 끝나면 2017년 이전까지 통합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생활체육회의 예산은 서울시보조금 111억 7천만원을 비롯해 서울시체육진흥기금 9천 5백만원, 국민체육진흥기금(서울시) 38억 9천만원, 국민체육진흥기금(국민생활체육회) 37억원 등 총 206억 2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는 전년대비 4.5% 인상된 금액으로 이날 대의원들은 지난 2012년 양회종 회장 취임 후 매년 생활체육회의 예산이 증가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서울시생활체육회는 올해 국민생활체육회, 서울시, 서울시 산하 25개구 및 종목별연합회 등의 규정을 일원화 하고, 내부적으로는 업무별, 직급별 매뉴얼을 만들어 25개구 및 종목별연합회의 민원 및 행정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내부 행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여 다른 스포츠단체에 비해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은평구생활체육회 대의원은 "사무국장을 비롯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예산확보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또 각 구와 종목별 규정이 일원화 되어 있지 않아 임원을 겸하고 있는 사무국장의 경우 상위단체와 규정을 일원화 해 회장 선거 등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근무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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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서울특별시태권도연합회 이동섭 회장이 대의원으로 참석해 원만한 회의를 통한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