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철주 회장(좌)이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오승한 단장(우)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대만 대북시에서 펼쳐지는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제3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제1회 아시아카뎃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청소년 및 카뎃 대표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남.녀동반 종합우승 의지를 굳게 다짐했다.

4월 5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은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최종선발대회를 통해 겨루기 남.녀 각 10체급 20명과 품새 5개 부문 10명에 대한 선발을 마친 바 있으며, 카뎃 대회 출전 선수 중 5명(남 3, 여 2)의 중학생 선수들의 경우 회장단의 추천으로 선발 한 바 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현부) 역시 지난 3월 10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열린 최종선발전을 통해 5명(남 3, 여 2)의 선수 선발을 마쳤다.

아시아청소년과 카뎃선수권에 출전하는 40명의 선수들은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일주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대도 전자호구 및 전자헤드기어에 대한 적응훈련 및 전술훈련을 통해 각 선수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철주 회장, 한용식 전무이사,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송재승 부회장, 노현래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국위선양을 위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중고연맹 이철주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일주일간 무사히 강화훈련을 마쳐줘 고맙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이 제대로 발휘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해 금의환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결단식에서 중고연맹은 청소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단장으로 오승한 인천주니어클럽 회장을 위촉했다.

오 단장은 지난 2007년 젊은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 모임으로 출범해 현재 비영리단체로서 국제교류활동, 지역사회봉사, 문화예술활동, 각종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인천 지역을 비롯해 해외 국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인천주니어클럽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로, 미래 태권도 글로벌 리더 양성 일환으로 이번 대표팀 단장에 위촉됐다.

오 단장은 이날 결단식에서 “그동안 노력한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이번 대회에서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고 돌아오자”면서 “모두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는 의미로 파이팅을 크게 외치자”고 건승을 기원했다.

제8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제1회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목표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제8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겨루기) 대표팀 명단
▲단장 오승한
▲남자부 감독 강종철 / 코치 장종원, 유명원 / 트레이너 이상호, 이한철
▲여자부 감독 김광수 / 코치 강동현, 송제헌 / 트레이너 성봉훈, 장은숙
▲팀닥터 김태성
▲전력분석 박기정
▲남자 -45kg 김진성, -48kg 박승원, -51kg 전민성, -55kg 장지훈, -59kg 서재하, -63kg 박성민, -68kg 이승구, -73kg 김지석, -78kg 박인호, +78kg 배윤민
▲여자 -42kg 한나연, -44kg 박상은, -46kg 강보라, -49kg 박혜진, -52kg 남현정, -55kg 김민선, -59kg 정은비, -63kg 조희경, -68kg 박보의, +68kg 이진주

■제8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품새) 대표팀 명단
▲단장 이철주
▲감독 박종창 / 코치 신현창 / 트레이너 안창범
▲개인전 (남) 천현호, (여) 정승연
▲단체전 (남) 최성연, 유준상, 김태민 (여) 신비한, 함슬기, 심소미
▲복식전 김경희, 홍도균

■제1회 아시아카뎃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
▲단장 송재승
▲감독 (남) 김병조 (여) 강호동
▲코치 (남) 이 용, 김민아 (여) 최덕술
▲남자 -33kg 김강민, -37kg 이찬영, -45kg 서강연, -49kg 윤정호, -57kg 봉승완, -61kg 김영섭
▲여자 -37kg 강미르, -41kg 김민경, -44kg 최유리, -47kg 박예온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