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태권도협회 문영길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29회 포항시태권도협회장기대회’가 4월 18일 토요일을 맞이해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태권도협회(회장 문열길)와 포항시태권도연합회가 주최했으며, 포항시(시장 이강덕),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생활체육회(회장 박승호), 경상북도태권도협회(회장 성문숙), 국민생활체육경북태권도연합회, ㈜포스코가 후원했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한일도 남구청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생활체육회장, 장두욱 경북도의원, 김성조 포항시의원 등의 지역 내빈들이 참석해 태권도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을 격려했다.

포항시협회 문영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 가족이자 6단인 이강덕 시장님과 5단인 이칠구 시의회 의장님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경북 제1의 선진인류 환동해 중심의 위상을 드높이고 우리의 정신문화를 태권도로 꽃피우고 수련생과 학부모, 그리고 53만 포항시민 중 29만의 태권도 가족들의 관심과 성원속에 이번 대회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포항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지구촌 최대 축제의 화려한 기량의 태권도로 꿈과 희망의 해양문화관광도시에서 함께 발전하며 도약하는 창조도시로 변모한 글로벌 포항을 세계만방에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듯이 우리 포항태권도인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태권도 수련에 매진해 만인들 앞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얼마 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포항흥해공고 이진주 선수에 대한 축하 행사가 진행됐으며, 중국 마안산시태권도협회 진화 회장, 장상강 전무이사를 비롯해 길림성태권도협회 허창엽 심판위원장 등이 체육교류 일환으로 대회장에 방문해 한.중 태권도 교류의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제29회 포항시태권도협회장기대회 종합성적
▶겨루기
남초부 우승 동아대신천지인태권도
여초부 우승 동아대신천지인태권도
중등부 우승 경동체육관
고등부(일반부) 우승 연세으뜸태권스쿨
최다출전상 동아대신천지인태권도
▶품새
초등부 우승 우리아이태권스쿨
중등부 우승 우리아이태권도스쿨
고등부(일반부) 우승 길잡이태권도
최다출전상 블랙밸트태권도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