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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9/22  태권도CNN
黃-梁 ‘반려’ 林 ‘보류’

이사회에서 사표를 제출한 3명에 대한 결정을 요구한 이후, 김정길 회장이 황춘성 기술전문위원회 의장과 양진방 기획이사의 사표를 반려했다.

지난 20일 김정길 회장은 황춘성 의장과 양진방 이사에게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황춘성 의장은 이에 대해 “반려와 함께 경고를 받았다”며, “도의적 책임에 대한 경고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진방 기획이사는 이번 반려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 이사는 김 회장에게 임춘길 전무와의 동시 복귀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김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반영하듯 황춘성 의장은 지난 21일 열린 상벌위원회에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직접 주관하고, 기술전문위원회의 정상적인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양 이사는 21일 고향에 내려가면서 사무국에 출근하지 않았다.

한편 사표를 제출한 나머지 한 명인 임춘길 전무이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류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현재 사법기관에서 임춘길 전무이사와 관련한 사건의 조사를 진행 중인 것이 주된 이유다.

이로써 공식적으로 임춘길 전무이사는 보류, 황춘성 의장과 양진방 기획이사는 반려로 결정됐다. 향후 사법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임춘길 전무이사의 공식적인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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