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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정한성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제3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전라남도 광양실내체육관에서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정한성)이 주관하고 전라남도태권도협회(회장 박흥식)이 주관했으며, 광양시, 광양시의회, 광양시체육회, 광양시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28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한성 회장과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신태욱 광양시 부시장, 백성호, 서영배 시의원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 박경환 이사,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 이영석 전무이사,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박흥식 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장용갑 상임부회장, 세계대학태권도협회 장창영 이사장, 아시아대학태권도협회 최재춘 회장 등이 참석해 엘리트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회장기 대회 성공개최를 축하했다.
대학연맹 정한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이 국제종합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우리 연맹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목 종합우승을 했다”면서 “한국 태권도 종합우승은 대한민국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은 늘 심판들이 연맹에 대해 보내준 열정과 임원, 선수들이 연맹에 대해 보내준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과 지성인의 긍지를 가지고 공명정대하게 대회에 임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다른 어떠한 대회보다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 대학 교수, 임원, 심판, 선수들이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영기 상임고문은 “전국 최고의 철강도시이자 최고의 미항인 광양시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된데 정현부 시장과 서경식 의장 등의 지역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가 공정한 경기운영과 진행 속에서 태권도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광양시의회 서경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기와 힘은 물론 예정을 중시해 오랜 세월동안 우리민족의 정신수양과 체력연마를 위한 운동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제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스포츠로 발전했다”면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또 선수간 경쟁을 넘어 우정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 식후 공연으로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펼쳐졌으며, 대학생들의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 기술에 내빈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대학연맹은 보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겨루기 남자개인전의 경우 1조(선수등록된 대학 재학 중인 자), 2조(4년제 재학중 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자), 3조(2년제 재학 중 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자), 4조(고등학교 재학 중 경기부문에서 선수등록한 사실이 없는 자), 여자개인전의 경우 1조(선수등록된 대학 재학 중인 자), 2조(2년제 재학 중 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자), 3조(고등학교 재학 중 경기부문에서 선수등록한 사실이 없는 자)로 구분하고, 겨루기 단체전의 경우 1조(선수등록된 대학 재학 중인 자), 2조(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자)로 나눴으며, 품새는 개인전 1조 1부(대학 1, 2학년, 전국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 입상 경력자)와 2부(대학 2, 3학년, 전국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 입상 경력자), 2조 1부(대학 1, 2학년, 전국 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미입상자), 2부(대학 3, 4학년 전국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미입상자), 3조(고등학교 재학 시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자)와 복식전 1조 1, 2부, 2조, 단체전 1, 2조, 태권경연, 태권체조 5개부문으로 확대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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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대회 식후 공연으로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