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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통합태권도협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오수일 회장 |
강원도태권도협회와 강원도태권도연합회가 전국 17개시도태권도협회와 연합회 중 가장 먼저 엘리트와 생활체육 통합단체로 거듭났다.
강원도협회와 연합회는 12월 29일 춘천에 위치한 베어스호텔에서 두 단체의 이사화와 총회를 열고 모든 권리와 의무, 재산, 회원 등에 대해 통합태권도협회에 승계하는 것을 의결했다. 이로써 두 단체는 사실상 해산이라는 절차를 거쳐 통합단체로 재탄생 하게 됐다.
이날 해산을 결의한 두 단체는 통합대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이 출범하는 통합태권도협회의 명칭을 강원도태권도협회로 정했다. 또 초대회장에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오수일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통합을 마쳐야 한다. 이후 9월 이전에 시도체육회와 경기가맹단체들은 통합해 가입 하도록 되어 있다.
태권도의 경우 대한태권도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의 현재 통합준비위원회를 꾸려 통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통합을 마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빨리 통합한 태권도 단체가 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행정감사에는 태백시태권도협회 박철수 감사가 회계감사에는 김송희 회계사가 선출됐다.
통합태권도협회 초대회장에 추대된 오수일 회장의 임기는 2018년 2월까지이며, 35인 이내로 구성되도록 되어 있는 임원 선출은 회장에게 위임됐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