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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권도한마당 개회식에서 국기원 오현득 부원장(우)과 네팔 BHIM BAHADUR RAWAL 부총리(좌)가 성화에 불을 붙이며 개회를 알리고 있다. |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 원장 정만순)이 첫 아시아태권도한마당 개최로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국기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네팔 포카라에서 ‘2016 아시아세계태권도한마당’을 개최했다.
국기원은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현재 복구작업이 한창인 네팔을 첫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의 개최지로 선택했다.
태권도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네팔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가 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네팔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부탄,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 6개국 1,012명이 한마당에 참가했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의 역사를 증명하는 상징적인 대회로 무도태권도대회 성격이 강하다.
국기원은 이번 아시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체계적인 무도태권도대회인 한마당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급해 태권도 인구증가와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했으며, 네팔 주변국가들이 태권도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아시아한마당 경연추진위원장으로 네팔 현지를 찾은 오현득 부원장은 “이번 경연이 네팔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이번 경연은 최고의 경연으로 남을 것”이라고 네팔에서 열린 첫 아시아한마당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번 아시아한마당은 세계태권도한마당 경연부문 중 아직 저변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창작품새와 팀대항종합경연을 제외한 위력격파, 종합격파, 기록경연, 공인품새, 태권체조, 단체겨루기 등 10개 종목 40개 부문의 경연이 펼쳐졌으며, 첫 선을 보인 단체겨루기는 참가국 선수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중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네팔경찰팀과 네팔육군팀이 각각 남.녀 우승팀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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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이 한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 단체겨루기는 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속에 치러졌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